본문 바로가기

철거 공사2

도장 도배 마루 순서 때문에 직원들이랑 열띤 토론한 날 (인테리어 공사 순서, 공사 기간 산정, 공정별 주의사항) 직원들이랑 마감 공정 순서 때문에 꽤 열띤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도장, 도배, 마루. 이 세 가지를 어떤 순서로 하느냐에 대한 논쟁이었습니다.저는 당연히 도장 → 도배 → 마루 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도장 → 마루 → 도배 순서가 맞다고 생각하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일리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도배 작업 중에 마루에 사다리 자국이 찍히거나 칼날에 긁히는 게 싫다는 거였고, 반대로 마루를 먼저 깔면 도배지에 마루 작업 먼지가 앉거나 도배지가 찍히는 게 싫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결론적으로 저는 도장 → 도배 → 마루 순서가 맞다고 봅니다. 도배하는 분이 아무리 보양을 잘한다고 해도 마루가 찍히는 건 복구가 어렵습니다. 도배지가 찍히면 해당 부분만 다시 바르면 되지만 마루가 찍히.. 2026. 4. 29.
천장 철거 안 하고 덧방만 하다가 천장이 통째로 내려앉은 날 (철거 범위 판단 기준, 배관·전기 사전 협의, 비용과 안전 사이 균형) 신입 때 병원 공사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천장을 열어보니 이전 사용자들이 철거 없이 덧방만 세 번이나 반복한 상태였습니다.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에 철거하고 새로 시공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클라이언트가 비용을 아끼겠다며 이번에도 철거 없이 덧방으로 해달라고 우기셨습니다.어떻게든 서포트를 받쳐가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중에 위에서 누가 걸어 다니는 것 같은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자랑 둘이서 "나와, 나와" 하면서 밑으로 빠져나왔는데,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천장이 통째로 내려앉았습니다. 와장창 소리와 함께 전체 천장이 무너진 거였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결국 전체 철거 후 재시공을 해야 했고, 아끼려던 비용보다 훨씬 큰 공사가 됐습니다.그날 이후로 철거 비용을 아.. 2026. 4. 24.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써니's 써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