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소재2 클라이언트가 PB가 뭐냐고 물었을 때 제대로 못 답하고 공부하게 된 가구 소재 정리 (PB, LPM, PET, 하이그로시, 원목 비교) 클라이언트가 가구 견적서를 들고 와서 소재명을 하나하나 짚으며 설명해 달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PB, LPM, PET, 하이그로시.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인데, 솔직히 말하면 그때 제가 명확하게 설명을 못 했습니다.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려니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그날 이후로 제대로 공부했습니다. 각 소재가 어떤 원료로 만들어지고, 어떤 환경에서 강하고 약한지, 어느 공간에 쓰면 오래 가는지를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알고 나니 왜 같은 흰색 붙박이장인데 어떤 건 5년이 지나도 멀쩡하고 어떤 건 3년 만에 표면이 들뜨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차이는 소재에 있었습니다.오늘은 그때 공부한 내용과 이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경험을 더해서 가구 소재별 특성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처음.. 2026. 4. 14. 강아지 소변에 MDF 벽이 터지고 집성목 가구가 갈라지고 나서 정리한 내장 목재 선택 기준 (MDF, 합판, 집성목, 원목 비교) MDF 위에 도장을 칠해서 벽을 마감한 현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강아지가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소변 실수를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벽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MDF는 수분에 닿으면 심재가 팽창하는데, 한번 부푼 MDF는 원상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해당 부분을 전부 뜯어내고 다시 시공해야 했습니다. 그때 MDF를 쓰면 안 되는 환경이 있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또 다른 기억도 있습니다. 집성목으로 가구를 만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곳곳이 터져버렸습니다. 집성목이 단단하니까 무조건 좋을 거라고 생각했던 게 문제였습니다. 집성목도 수분과 온습도 변화에 반응하는데, 여유 공간 없이 딱 맞게 시공하면 팽창하면서 터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소재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쓴 결과였.. 2026.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