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1 반지하 주거 (권력의 Z축, 선큰가든, 건축법 개선) 한국에서 반지하 주거는 약 38만 가구가 거주하는 현실입니다(출처: 국토교통부). 저도 예전에 친구 반지하 집을 방문했을 때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만 보이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지하가 어떻게 권력 관계를 시각화하는지, 해외 사례와 비교해 어떤 대안이 가능한지, 그리고 건축법 개선을 통한 해결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권력의 Z축, 높이가 만드는 위계반지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 바로 '파놉티콘(Panopticon)'입니다. 여기서 파놉티콘이란 중앙 감시탑에서 사방의 죄수들을 관찰할 수 있지만 죄수들은 감시자를 볼 수 없는 감옥 구조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숨어서 보는 쪽이 권력을 가진다는 원리죠. 반지하 주거는 이 관음증(Voyeurism) 구조가 일상에.. 2026.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