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초보1 인테리어 취향, 유행 따라가다 결국 돌아온 이야기 (곡선의 힘, 공간 기준 잡기, 오래 보기 좋은 집) 집을 처음 꾸리던 시절에는 인테리어 잡지랑 SNS를 엄청나게 참고했다. 지금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가면 실패가 없을 것 같았다. 무채색 미니멀, 인더스트리얼, 요즘 유행한다는 건 다 시도해봤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면 어김없이 뭔가 내 공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으로 보면 예쁜데, 막상 매일 그 안에서 생활하면 낯선 느낌이 남는 거다.그때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인테리어는 결국 내가 매일 살아가는 환경이니까, 남이 좋다고 하는 공간보다 내가 오래 편안한 공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배웠다.인테리어 취향은 유행이 아니라 기준에서 나온다한동안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 집 세숫대야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 2026.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