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4 오토캐드 AI 기능 인테리어 현장 적용(도면 정리 효율, 반복작업 단축, 현장소통 누락 방지) 인테리어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나 지금 설계를 하고 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반복 클릭을 하고 있는 건가."저도 실무 초반에는 그 경계를 잘 몰랐습니다. 가구 배치 수정, 심볼 회전, 동일 타입 요소 복사, 도면 정리. 하루의 상당한 시간이 이런 작업들로 채워지는데, 하나씩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누적되면 분명한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 AutoCAD 2026 업데이트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번에 추가된 AI 기반 세 가지 기능이 실제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오토캐드 AI 기능으로 인테리어 도면 정리 효율이 달라진다 — 스마트 블록 탐지 실무 적용기인테리어 도면에는 반복 요소가 정말 많습니다. 문, 가구, 테이블, 조명, 위생기구, 마감 기.. 2026. 3. 28. 아파트 확장공사 (단열재 시공, 샷시 교체, 결로 방지) 솔직히 저는 예전에 샷시만 좋은 걸로 바꾸면 겨울에 춥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틈새바람도 막히고 단열도 좋아질 테니까요. 그런데 막상 교체하고 나서 첫 겨울을 보내니 예상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창 밑에 물방울이 맺히고, 벽 모서리가 축축해지더라고요. 그때는 당연히 샷시 시공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진짜 문제는 샷시 뒤쪽 벽체 단열 상태였습니다. 확장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창호를 달아도 소용없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습니다.샷시 교체보다 중요한 단열재 시공확장 공사에서 가장 많이 오해받는 부분이 샷시입니다. 비싼 브랜드, 두꺼운 유리, 1등급 열관류율 같은 스펙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실제로 겪어보니 그게 핵심이 아니었습니다.샷시의 열관류율(.. 2026. 3. 23. 온돌의 과학 (열효율, 바닥난방, 실내온도) 한국 전통 주거에서 부엌은 단순히 취사만 담당하지 않았습니다. 아궁이 하나로 요리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고객들이 난방 방식에 따라 체감하는 만족도 차이를 직접 확인하면서, 전통 온돌이 단순한 옛 방식이 아니라 여전히 유효한 설계 원리라는 걸 느꼈습니다.열효율: 한 번의 불로 두 가지 기능온돌은 취사와 난방을 하나의 연료로 해결하는 구조입니다. 아궁이에서 지핀 불은 넘기라는 고개를 넘어 고래를 따라 이동하면서 방바닥에 열을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굴뚝을 통해 빠져나갑니다. 여기서 고래란 바닥 아래에 만든 연기 통로를 의미하며, 열이 바닥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출처: 국립민속박물관). 단순히 불길 .. 2026. 3. 20. 건축가 자가주택의 현실 (수납, 유지관리, 온열환경) 건축가들이 직접 설계해서 사는 집은 사진으로 볼 때는 정말 멋집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시카고 주택부터 필립 존슨의 글라스 하우스까지, 건축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저는 실무를 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건축가의 집이 멋있는 것과 그 집에서 실제로 편하게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점입니다. 잡지에 실린 사진 속 공간은 비어 있어서 아름답지만, 막상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 청소도구, 계절 가전, 아이 물건, 택배 박스가 쌓이면서 금방 흐트러집니다.수납 설계가 약한 건축가 주택건축가들이 자기 집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빠뜨리는 부분이 수납입니다. 여기서 수납이란 단순히 옷장과 신발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갖 물건들을 체계적으로 보관할 .. 2026.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