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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실리콘2

타일 덧방 된 걸 모르고 철거했다가 비용이 두 배가 된 날 (욕실 리모델링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철거·방수·배관·설비 체크리스트) 이사 가는 집 욕실에 타일을 새로 시공하려고 했습니다. 비용을 아끼고 싶어서 기존 타일 위에 덧방으로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 이미 덧방이 되어있었습니다. 기존 타일 위에 누군가가 한 번 더 타일을 붙여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위에 또 덧방을 하면 두께가 너무 두꺼워져서 문틀보다 마감이 튀어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결국 전부 철거해야 했습니다. 덧방 된 타일을 떼어내고 그 아래 원래 타일까지 철거하느라 시간도 비용도 배로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일하다 보면 꽤 만나게 됩니다. 철거 비용을 일반적으로 잡아놨는데 막상 뜯어보니 덧방이 되어있어서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경우였습니다. 일부 클라이언트는 추가 비용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시면서 "전문가가 이런 것도 미리 몰랐느냐"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벽.. 2026. 4. 28.
바이오 실리콘 쐈는데 곰팡이가 생긴다고 연락 온 날 (실리콘·코킹 종류별 특성, 색상 선택, 공간별 시공 기준) 다세대 건물 공사를 하면서 욕실마다 바이오 실리콘으로 코킹을 했습니다. 바이오 실리콘은 항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 곰팡이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고, 욕실 시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뒤 한 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곰팡이가 너무 심하게 생긴다며 실리콘을 다시 쏴달라는 거였습니다.현장에 가보니 원인이 바로 보였습니다. 환풍기를 한 번도 안 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창문도 없는 화장실이었습니다. 아무리 바이오 실리콘이라도 환기가 전혀 안 되는 환경에서 습기가 계속 머물면 곰팡이가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이오 실리콘의 항균 기능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해 주는 것이지, 완전히 차단해 주는 건 아니었습니다. 결국 실리콘을 다시 코킹 하면서 환기를 반드시 시켜야 한다고 안내했고, 그.. 202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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